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제주에서 열린 제10차 국제 군축·비확산회의 개회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제적 핵 군축·비확산 논의는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훨씬 더 많은 다자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 정부가 유엔과 함께 '제주 프로세스'로 불리는 군축·비확산 논의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구현을 향한 구체적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축과 비확산은 자신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라며 3년 전에 핵 군축과 비확산을 위한 5개 실천계획을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유엔 고위급 회의를 소집해 원자력 안전과 후쿠시마 사태 이후 긴급 대응태세 강화를 논의했다면서 이 문제가 내년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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