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계절은 가을인데, 날씨는 여름이었죠? 서울은 11월 기온으론 관측사상 가장 더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반소매 차림에도 땀이 흐릅니다.
[전현호/서울 양평동 : 옷 좀 넉넉하게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이건 뭐 한여름처럼 수영장 가고 싶을 정도로 날이 뜨겁고 덥고 그렇습니다.]
도심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때늦은 더위에 양말을 벗고 청계천에 발을 담가 열기를 식힙니다.
오늘(5일) 서울의 낮 기온은 25.9도까지 올라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광양 26.4도, 동두천 26.2도 등 전국 18개 지역에서 사상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비가 오면서 고온현상이 풀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비구름이 빠르게 물러가고 해가 비치면서 기온이 한층 올랐습니다.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지면서 11월 들어 이례적으로 가장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오늘 밤에는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 내일 아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이 20~50mm, 그 밖의 지방은 5~30mm 정도입니다.
비가 그치면 기온은 크게 떨어져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형석)
'철 없는 가을' 서울 기온 25.9도, 관측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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