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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내주부터 활동 부분재개할 듯"

"룰라, 내주부터 활동 부분재개할 듯"

후두암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부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리암 벨시오르 기획장관은 이날 상파울루 시 인근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시에 있는 룰라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하고 나서 "룰라가 다음 주부터 서서히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벨시오르 장관은 "30분 가량 대화를 나누는 동안 룰라는 암 치료에 관해서는 5분 밖에 얘기하지 않았고, 나머지 시간은 정치와 프로축구클럽 코린치안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66번째 생일을 맞은 룰라는 목에 통증을 느껴 28~29일 이틀간 상파울루 시내 시리오-리바네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후두암 판정을 받았다.

룰라는 31일부터 화학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은 "앞으로 4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완치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의 암 발병 소식이 역설적으로 그의 정치적 비중을 새삼 확인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 공개 활동을 줄인 것이 오히려 룰라 발언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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