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법원이 지난 2004년 사망한 팔레스타인의 전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아내에 대해 부패 혐의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튀니지 법무부 대변인은 아라파트의 아내 48살 수하에게 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튀니지 언론은 수하가 지난 2007년 당시 튀니지 대통령의 영부인과 함께 국제학교를 설립하면서 저지른 부패 혐의로 영장이 발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몰타에 거주하고 있는 수하는 어떠한 부정부패도 없었다면서 사건의 진상을 폭로할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하는 아라파트가 2004년 11월 사망한 뒤 튀니지 국적을 획득했으나 국제학교 설립 과정에서 영부인과 갈등이 생기면서 2007년 국적을 박탈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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