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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FTA 비준 막판 협상…충돌 우려

<앵커>

한-미 FTA 비준안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조금 전부터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협상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1시간 전부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투자자-국가 소송제도입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어젯(30일)밤 심야 회동을 통해 한-미 FTA 절충안을 마련했는데요.

투자자-국가 소송제도에 대해선 FTA가 발효된 뒤 3개월 안에 한-미 두 나라가 다시 협의를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절충안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은 이제 야당도 FTA 비준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의총을 열어 절충안을 거부됐습니다.

대신 투자자-국가 소송 제도를 우선 뺀 채 비준하자는 대안을 제시해, 이 안을 가지고 여야 원내대표가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데, 이에 따라 당초 5시에 예정됐던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도 잠정 연기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대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작은 데다,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의 반발도 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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