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현 대북 기조에서 후퇴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저널이 서울발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북측에 평화적 공동 발전의 길을 지원하는 대북 정책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남북관계를 다룰 생각은 없다"면서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도 꾸준히 얘기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문제에 원칙을 갖고 있으며, 한국 단독으로만 아니라 6자회담 회원국들 모두가 공조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적으로는 물가 안정과 고용 창출을 남은 임기의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다음 달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경제 분야의 일부 내용은 앞서 보도됐습니다.
이 대통령 "북한 문제 정치적으로 접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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