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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커창 "6자회담 조속 재개해야"

중국 리커창 "6자회담 조속 재개해야"
중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부총리는 23일 최영림 북한 총리와 만나 "중국은 북한이 접촉과 대화라는 정확한 방향을 견지해나가고 있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 부총리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지키는 것으로 관련국들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며 "한반도 정세를 한층 더 완화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부총리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양국이 ▲정부 주도 ▲기업 중심 ▲시장 원리 ▲상호 윈윈의 4대 기본 원칙의 바탕 위에서 실무적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총리는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해 전면적으로 9·19 공동성명을 실천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자고 주장한다"며 "이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총리는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무역, 광업, 기초시설 등 분야에서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자면서 대대로 전해온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리 부총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국에 초청하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으나 신화 통신은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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