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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바닥표심 다지기'…거리유세로 대여공세 ↑

박원순 '바닥표심 다지기'…거리유세로 대여공세 ↑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시내 곳곳에서 8차례의 거리 유세를 갖는 등 바닥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쏟았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경청유세'로 이름붙인 거리유세의 콘셉트는 '반 한나라당, 반 이명박 대통령'으로 정했다.

유세는 정오부터 8시간 동안 선릉역 먹자골목, 삼성역 코엑스광장, 잠실역 지하광장, 암사시장, 건대입구역, 금남시장, 연신내 로데오거리, 광화문 순으로 이어진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이번 선거기간 국가기관과 한나라당 대표 등이 흑색선전만 했다"며 "나에게 겨눴던 칼날이 이제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세에서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에 대한 법적 책임을 촉구하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도덕성과 정책 허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할 것이라고 송호창 선대위 공동대변인이 전했다.

박 후보는 아나운서로 변신, 시민정책 뉴스를 전하기도 했다.

인터넷방송으로 중계된 `박원순 TV 아침 뉴스'의 아나운서로 등장한 그는 15분간 뉴스를 진행하며 유세기간 현장에서 담아온 시민의 목소리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을 통해 받은 정책제안을 차례로 전했다. 박 후보에게 전달된 의견은 1천800개였다.

그는 "그동안 불통의 정책으로 답답했던 서울 시민에게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서울시 정보소통센터, 주민참여예산제, 타운홀미팅 '마실'을 통해 시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대학생 직장인 등 20,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2030희망정책자문단'은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전병헌 선대위 정책위의장에게 '우리가 만드는 희망이야기'라는 정책제안을 전달했다.

이들은 오는 23일 선거캠프에서 열리는 '정책 콘퍼런스'에서 박 후보에게 직접 정책제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김영훈 위원장, 이수호 지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이 비정규직 없는 도시, 99% 일하는 시민을 위한 노동존중특별시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국빈민연합, 반빈곤빈민연대, 빈민해방실천연대 등 '빈민 3단체'도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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