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9일 10·26 서울시 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범야권 박원순 후보에 대해 "2000년 낙천·낙선운동이 실제로는 김대중 정부와 결탁한 것임을 고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시 시민단체들이 거액의 정부지원을 받아서 돈벼락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와 많은 지식인들은 박 후보 가 주도한 낙천·낙선운동도 당시 김대중 정부와 내통해서 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낙천·낙선운동이 대법원에 의해 위법판결을 받았음에도 (박 후보가) 앞 으로 계속하겠다고 한 것은 실로 독선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만약 박 후보가 당선돼 헌법, 법률, 서울시조례도 본인과 생각이 다르면 악법은 법 아니라는 태도로 깡그리 무시하면 서울시 행정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또한 "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몸싸움을 유도하 고 있는 것으로 보여 걱정된다"며 "'꼭 비준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야 당은 비판을 피하기 위해 우리 정치권, 국회 전체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몽준 "박원순 낙선운동 DJ와 결탁,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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