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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판세 초박빙…박원순 "공세 정면 대응"

<앵커>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혼전 속에 검증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네거티브 공격을 차단할 안철수 백신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박원순 후보의 입양 문제를 파고들며 검증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신지호 의원은 박 후보의 제적 등본을 공개하며 입양신고를 실종 상태였던 작은 할아버지가 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불법 입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지호/한나라당 의원 : 조작 전문가 박원순은 이 모든 국민 기만행위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무대응 전략을 쓰던 박원순 후보 측도 정면 대응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실종된 작은 할아버지의 법적 대리인 자격으로 할아버지가 대신 입양 신고를 했을 뿐 불법 입양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하버드대 객원 연구원 경력을 입증하는 증명서도 공개했습니다.

[우상호/박원순 후보 선대위 대변인 : 이렇게 거짓 선전을 하라고 조직적으로 당원들에게 거짓 정보를 구전 홍보하라고 지침까지 보내는 이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다시 서울에서 맞불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박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카드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 현장을 찾아 각각의 해법을 제시하며 표심잡기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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