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의 높은 급여와 배당 문제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을 받는 금융회사의 급여와 배당 문제에 관해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과급 가이드라인, 배당 비율 등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대손충당금이나 내부유보금을 많이 쌓도록 유도함으로써 배당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억대 연봉 체계에 대해 금융권 스스로 답을 내야 한다"고 말하고, 배당문제에는 "위기를 앞두고 흥청망청할 수 없고 스스로 지킬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의 급여와 배당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5년간 신한, 우리, KB,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 배당금은 3조 8천억 원으로 5년간 순이익의 17.5%에 달했습니다.
지주사별로 신한 22.9%, 우리 14.6%, 하나 11.5%, KB 9.7% 등이었습니다.
증권사 배당은 더욱 많아 삼성, 대우, 우리, 현대, 한국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는 5년간 순익의 32.4%인 1조 8천억 원을 배당했습니다.
대신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한양증권, 유화증권은 5년간 평균 배당성향이 50%가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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