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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박원순, 표심잡기 총력…비방 공세 가열

<앵커>

10.26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주말을 맞아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네거티브 공세는 결국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박근혜 전 대표와 두번째 동향 유세를 다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복지 정책을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아기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게요. 제가 보육 시장 되려고요.]

무소속 박원순 후보도 시민 한명 한명과 사진을 찍으며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박원순/무소속 후보 : 좋은 세상 만들려면 여러분이 투표에 꼭 참여해서 새로운 서울, 새로운 세상 만들어야죠. 그렇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은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박 후보측은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 후보가 지난 여름 백두대간 종주 당시에도 대기업 협찬을 받았다며 흠집내기를 이어갔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일요일인 오늘 종교 행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특히 정오로 예정된 불교 행사엔 두 후보 모두 참석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나 후보와 따로 지역을 돌며 표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늘 부산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여야 대선 주자들의 활발한 지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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