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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대국의 만남…어떤 논의 오갈까?

<앵커>

내년에 대통령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푸틴 총리가 대규모에 수행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부활을 노리는 러시아, 미국의 빈자리 노리는 중국. 두 대국의
만남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총리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어제(11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내년 3월 대선을 통해 대통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처음 이뤄진 해외순방입니다.

이런 위세를 반영하듯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와 천연가스 회사 대표 등 160명의 대규모 인원이 푸틴 총리를 수행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방중기간 동안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한반도까지 연결되는 가스관 사업 등 에너지 협력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류웨이민/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러 두 나라는 푸틴 총리 방문 기간 동안 38개 항목에서 55억 달러 규모의 경협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조건없는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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