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네거티브 양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격을 자제했던 야권도 나경원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박원순 야권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 재단이 내부 비리를 폭로한 직원을 해고했었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내부고발 공무원을 해고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신지호 의원은 박 후보의 작은 할아버지가 1941년 사할린으로 징용됐다고 했는데 일제의 강제징용은 1944년부터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원순 후보 측도 나경원 후보의 재산 형성과정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우상호 선대위 대변인은 나 후보가 신당동 상가건물을 팔아 1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 신분으로 건물을 사고도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측은 또, 신지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신 의원 본인이 발의한 법안에도 38년부터 강제징용이 이뤄진 것으로 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오늘(11일)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 복지센터 확충과 노인 일자리 3만5000개 제공 등 노인 관련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 매머드급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범야권 공조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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