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일어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14년만인 최근 미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와 검찰 관계자는 "당시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이 미국에서 체포돼 현재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이라며 "이 재판은 패터슨을 한국으로 송환할 지 여부에 대한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살인 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당시 대학생이던 조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패터슨과 친구 에드워드 리가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살인죄로 기소된 리는 무죄가 확정됐고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만 기소된 패터슨은 징역형을 받고 복역하다 사면받은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현재 패터슨에 대한 공소시효는 아직 남아 있으며 정부는 피해자 유족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지난 2009년 재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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