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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만 달라" 강도 돌변…경찰 오자 22층서 투신

"물 한잔만 달라" 강도 돌변…경찰 오자 22층서 투신

10일 오후 5시 35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22층에서 이 집에 침입해 돈을 요구하던
29살 신모 씨가 경찰이 출동하자 베란다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신 씨는 32살 김모 씨의 현관문으로 들어가 "쫓기는 몸이다, 물 한잔만 달라"고 한 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해 김 씨를 때리고 목을 조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신 씨가 김 씨의 입 주위를 테이프로 감고 있는 사이 현관문으로 남편이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밖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흉기를 든 채 베란다에 서 있는 신 씨를 10여분간 설득했지만, 신세 한탄을 하면서 칼을 내려놓은 뒤 그 자리에서 뛰어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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