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출입기자단과 뒤늦게 오찬 간담회를 가진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떡케이크를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례적으로 간담회장에 떡케이크를 보내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총리실 안팎에서는 김 총리에 대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한미 FTA에 대해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안인데 되지 않겠느냐"며 "내년 1월1일에는 발효돼야 하니 기본적으로 10월 안에 처리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비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늦어질 경우 "외국에서 볼 때 여야 할 것 없이 우리의 정치적 리더십이 손상되고 국가 경제 사회 불안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대학 구조조정을 둘러싼 총장들의 반발에 대해 "표로 심판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부는 원칙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영화 '도가니' 열풍과 관련해서는 "영화나 소설을 전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사실 관계 속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양손 입적 문제에 대해 법조인으로서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아들이 입양하면 그 아버지 입장에서 양손이 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중간에 아버지 없이 입양한다는 것은 못 들어봤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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