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에 4조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는 좋지 않았지만 안 좋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매출 41조 원, 영업이익 4조 2천억 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것입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7조 4천 2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1% 증가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0조 9천억 원으로 23.7%나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1조원 가까이 많은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폰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통신부문에서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섰고, 반도체 부문도 D램 값은 하락했지만 원가 경쟁력 제고 등으로 예상보다 좋은 수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은 LCD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들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관련 업계가 생산을 줄이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되면 반도체와 LCD 값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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