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부도 우려가 또 다시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200원을 돌파하며 폭등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문을 연 코스피는 단숨에 1700선이 무너지며 85포인트, 4.8% 급락한 1,683.94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9시 6분쯤 코스피 200 선물지수가 5.22% 하락하자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중단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쨉니다.
장중 한때 107포인트까지 급락했던 코스피는 현재 87포인트 하락한 1682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도 4% 이상 하락한 429까지 폭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히면서 부도 우려가 다시 부각돼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간밤 뉴욕 다우지수는 260포인트 가까이 폭락해 만 6백 55.3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독일 2.28% 프랑스 1.85% 등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장중 한때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재 원 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상승폭을 약간 줄여 현재 21원 50전 오른 1199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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