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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에 행랑객 북적…귀경길 정체 예상

<앵커>

사흘간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만만치 않은 정체가 예상됩니다. 그래도 차창 밖으론 단풍 물든 가을산과 황금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위로 울긋불긋 단풍이 물감처럼 번졌습니다.

대청봉 봉우리도 붉은 빛깔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등산객들은 능선을 따라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청량한 가을 바람은 땀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어제(2일) 하루 무려 5만 4천여 명의 등산객들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2배나 많은 숫잡니다.

기상청이 본격적인 단풍을 예고한 오늘도 5만 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설악산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상행선은 관광지에서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오전 일찍부터 정체가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 주말보다 4만 대 가량 많은 4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3시쯤 절정에 이르겠고, 밤 11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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