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계곡에 추락한 60대 아버지가 가족들의 끈질긴 수색으로 엿새 만에 생환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 북쪽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와 부딪쳐 2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가 6일 만에 살아 돌아온 67살 라보씨의 사연이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당시, 휴대 전화는 부서져 작동되지 않았고, 부상이 심해 계곡을 타고 올라가 구조를 요청할 수도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연락이 끊기자 다음날 실종신고를 하고 실종 직전 라보씨가 현금카드를 쓴 지역 주변을 돌며 직접 수색에 나섰습니다.
4남매를 포함한 가족과 친척들이 총동원돼 수색을 벌였고, 6일 만에 라보씨를 발견했습니다.
라보씨는 개미와 벌, 나뭇잎과 주변 계곡물을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라보 씨는 등과 어깨, 팔 등의 골절상을 제외하면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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