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우리나라 수출이 4분기에는 대외여건의 악화로 호조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보다 18.2포인트 하락한 89.8로 10분기 만에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지난 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기업의 심리적인 불안을 반영해 수출국 경기전망이 76.6으로 3분기보다 2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수출상품 제조원가, 수출단가, 수출채산성 등이 60~70대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 세계경제 불안이 수출증가세 둔화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수출감소 등 급격한 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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