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거나, 기저귀를 늦게 떼면 조바심을 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조바심 내기보다 기다려 주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딸아이의 첫돌을 앞두고 있는 신동아 씨는 요즘 걱정이 생겼습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뒤집는 것도, 걷는 것도 늦기 때문입니다.
[신동아/아이 보호자 : 배밀이는 잘하는데 기는것이 전혀 기려는 생각을 안 하고 한참 동안 오래 걸렸거든요.]
아이들은 12개월에서 36개월 사이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발달시기입니다.
하지만 또래 아이보다 늦을 경우 부모들은 예민해지기 마련입니다.
[김선희/소아과 전문의 : 아이의 속도에 맞춰서 기다려준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좋은 발달인데도 불구하고 엄마의 요구에 의해서 빨리 해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발달의 문제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억지로 성장발달을 유도했을 경우 아이들은 정서적인 불안이나 좌절감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김선희/소아과 전문의 : 이제는 좋은 생각을 가진 부모님께서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보자 이런 이야기로 '슬로우 육아법'이라는 이런 단어가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은 아이의 속도에 맞춰줘야 된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죠.]
일본의 경우는 큰 사이즈의 기저귀 사용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만큼 기저귀를 늦게 떼는데요, 우리나라도 기저귀를 떼는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31개월이 되었지만 여전히 기저귀를 차고 있는 딸을 둔 주부입니다.
보통 아이들은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배변훈련을 시작하지만, 조금도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이윤희/아이 보호자 :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구요. 지효가 31개월인데 말도 이제야 좀 트고 기저귀도 지금까지도 밤에 착용을 하고 있거든요.]
아이의 발달과정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잘 관찰하고 이해해 주는 것과 무엇보다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말을 시작하려고 할 때나 혼자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됐을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