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의 투표 참여를 막아온 사우디아라비아가 마침내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국정 자문기구인 '슈라 위원회' 연설에서 이슬람 성직자들과 논의를 통해 다음 회기부터 여성을 슈라 위원회 위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성이 지방 선거에 후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권도 줄 것"이라며 "여성이 하찮은 존재로 느껴지는 데 반대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등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여성의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해왔으며, 사우디에서는 지난 6월 슈라위원회에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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