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에 무리를 주면서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 총재는 올해 물가목표치 4%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3년 정도의 중기적 목표가 3±1%"라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지 목표를 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는 "문제는 어떤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맞추느냐 아니면 적절한 정책조합으로 갈 것인가다"라면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소규모 개방 경제인 우리나라는 대외 여건을 잘 살펴보며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선 "우리나라 경제 전망이 나빠서 나간 것이라면 우려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유럽이 자기가 필요해서 가져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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