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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증시↓' 이번엔 미국발 악재…전망은?

<앵커>

이번 국제 금융시장 요동은 미래불안에 따른 겁니다. 미국이 낸 경기부양책이 실망스럽다는 겁니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전 경제부문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문장님. (네, 안녕하십니까.)

우선 원 달러 환율 폭등 이유가 궁금하고요, 이미 외국자본 상당 부분이 환차익 실현하고 나갔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향후 전망이 어둡고 유럽 재정 위기가 심화 되면서 이른바 안전자산 선호...]

<앵커>

다른 조건이 없다면 수출기업에는 환율 폭등이라는 게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거든요, 그런데 세계경제, 세계 시장 자체가 침체 국면이다 보니까 별로 우리한테 이로울 것이 없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계경제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할지라도 우리 기업들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은 상당히 제약...]

<앵커>

환율 급등이나 증시 폭락, 이런 것이 과연 '미래가 확실한 것이냐' 여기에 대한 불안감에서 출발하는 데 이번에는 미국발이죠.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 맞습니다. 미국에서 지난밤 몇 개 주요은행들에 대해서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울러서 중앙은행이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서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조치를 했습니다...]

<앵커>

미래를 그렇게 불안하게 본다면 또 시장의 반응이 이렇게 냉담하다면 미국 연준이 또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낼 건 틀림없겠군요?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 지금 결국 따지고 보면 시장에서 미 연준에 대해서 '추가적인 부양대책을 내시오' 압력을 크게 주는 상황이라고... ]

<앵커>

이렇게 상황이 나쁜 쪽으로 치 닫다 보면 각각의 경제 주체들이 허리띠 졸라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부문장 : 외화 유동성 부문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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