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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법기관 건물 밀집지역서 폭발

네덜란드, 사법기관 건물 밀집지역서 폭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사법기관 건물 밀집지역에서 21일 새벽 폭발물이 터졌다.

이로 인해 법원 청사 타워의 벽이 일부 손상되고 일부 건물들의 유리창이 깨졌으나,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부상자는 없었다고  경찰당국은 밝혔다.

경찰 당국은 다른 곳에서 폭발물이 발사됐거나 건물 주변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 등을 놓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네덜란드 공영 NOS 방송은 "한 목격자는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폭발음을 들은 직후 현장에서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보 옵스텔텐 법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믿을 수 없는 폭력행위이자 법의 지배와 사법체제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반드시 범인을 체포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네덜란드 뉴스통신사 ANP는 보도했다.

한편, 이날 법원에선 극우 정당인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스 당수의 무슬림 증오 발언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폭발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당국이 조사 중이다.

앙케 오풀 법원 대변인은 "우리는 통상 하루에 민ㆍ형사 사건 40-50건을 다룬다. 이번 폭발이 어떤 재판과 관련 있는지를 우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폭발사건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날 예정된 재판들을 모두 진행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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