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부터 14대 국회의원과 옛 민자당 대표를 지낸 이춘구 전 의원이 20일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회는 이 전 의원이 20일 새벽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사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 청원 출신의 고인은 육사 14기 출신으로 준장으로 예편한 뒤 국보위 재무위원으로 신군부 세력에 합류해 1981년 제11대 총선에서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5공과 6공을 거치며 충북 제천에서 내리 4선에 성공, 민정계의 실세로 떠올랐습니다.
고인은 특히 5공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내무장관을 역임하던 시절 내무차관으로 보필하며 신임을 얻어 노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으로 평가받아 6공이 출범하면서 내무장관에 기용됐습니다.
고인은 1992년 민자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14대 대선 당시에도 김영삼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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