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흑심을 가리울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대화와 협상, 접촉과 교류로 남북관계 개선과 그 발전을 추동하려는 우리의 애국애족적 자세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당국이 진정으로 부모, 형제와 친척들이 분열의 고통을 당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말로만 그들의 상봉에 대해 떠들 것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해결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언급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최근 대북정책에서 유연성을 강조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우선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힌 데 대해 긍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나 "통일부가 올해 들어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주동적이며 대범한 대화와 협상제안을 끝끝내 외면하고 방해만 놓았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우리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인도주의 문제이면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여긴다"며 남측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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