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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하늘에 선선한 바람 "야, 가을이다!"

<8뉴스>

<앵커>

늦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계절이 제자리를 찾은 휴일, 장훈경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헬기가 뜬 곳은 인천 부평 상공, 멀리 서울 쪽을 바라다 봤습니다.

30km나 떨어진 남산 타워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농부들은 가을걷이에 나섰습니다.

유달랐던 올 여름 폭우를 이겨냈기에 수확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아버지를 따라 자전거를 타러 나온 가족은 가을 들판과 어울어지며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메뚜기를 잡아 건네며, 가을을 전해줍니다.

제철 맞은 전어잡이도 한창입니다.

그물을 끌어올리는 손길이 분주해질수록 가을 식탁도 풍성해집니다.

늦더위도 물러가고, 바람도 선선한 완연한 가을 날씨, 서울 근교 산엔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도심 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은실/경기 용인시 :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어제보다 많이 좋아져서 코스모스도 볼 겸 해서 가족들이랑 한번 신나게 나와봤습니다. 날씨도 좋고, 너무 좋네요.]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21~29도를 나타내 어제보다 3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내일(19일)은 중부지방 낮 최고 기온이 20도 초반에 머무르는 등 기온이 더 떨어지고, 당분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 영상취재 : 김강영, 인필성,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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