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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동소유 뜬다…도쿄시내 1천여곳 이용

<8뉴스>

<앵커>

최근 일본에서는 렌터카와 비슷하지만, 장점이 더 많은 자동차 공동소유 '카 쉐어링'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 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타니시 씨는 자동차가 필요하면 휴대폰을 꺼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의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끝냅니다.

휴대폰으로 문을 열고는 보관된 열쇠를 꺼내 자가용처럼 이용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차를 빌려 쓰는 카 쉐어링의 장점은 바로 편리성과 경제성.

렌터카와 달리 업체를 찾아갈 필요가 없고, 요금도 10분 단위로 계산돼 단시간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기타니시/'카 쉐어링' 이용자 : 한두 시간, 짧은 시간 이용할 수 있고 빌리는 장소가 가까워 편리합니다.]

요금은 기름값을 포함해 한 시간에 2만 원 정도.

일주일에 사흘 정도 이용하면 자가용 유지 비용의 절반밖에 들지 않습니다.

소형차만 이용할 수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렌터카와 비교해도 30% 정도 저렴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도쿄에만 1000여 곳, 연간 이용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무라야마/'카 쉐어링' 업체 대표 : (차를 구입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쓰겠다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인기가 높습니다.]

카 쉐어링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국내 일부 업체들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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