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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입국 관리시설로…제 3국 거쳐 한국행?

<앵커>

어선을 타고 북한을 탈출해 바다에서 표류하다 어제(13일)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9명이 오늘 일본의 입국 관리시설에 이송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탈북자들이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2시쯤 탈북자 9명을 나가사키현에 있는 입국 관리 센터로 이송시켰습니다.

탈북자들의 이송에는, 일본 정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가 동원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들을 탈북자라고 인정하고, 임시 상륙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탈북자들이 당분간 입국관리센터에 머무르며 탈북경위 등을 조사받고, 한국 인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탈북자들을 어선에서 순시선으로 옮겨 태운 뒤, 오늘 오전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탈북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한국에 가기 위해 북한을 탈출했으며,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희망함에 따라, 제 3국을 경유해 최종적으로 한국에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7년, 아오모리현에 표류해온 탈북자 4명을 2주만에 한국으로 보낸 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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