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태국의 이색 코끼리 폴로 대회

폴로는 보통 말을 타고 하는 경기인데요, 태국에서는 코끼리의 나라 답게 폴로에 코끼리가 활용됩니다.

이색 폴로 경기 잠시 감상하시죠. 

태국의 휴양도시 휴아힌에서 벌어진 코끼리 폴로 대회 장면인데요, 육중한 코끼리 위에서 긴 스틱을 든 선수들이 공을 맞추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경기 방식은 기존의 폴로와 달라 각팀마다 세 마리의 코끼리를 사용되고요, 각 코끼리 마다는 조련사와 선수 한명이 타게 돼 있습니다.

규칙은 비교적 간단해서 코끼리가 골대 앞에 눕거나 코로 공을 건드리면 파울로 간주돼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준다고 합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돼 2006년부터는 국제경기로 격상됐고요, 올해는 10팀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잠깐 볼거리로는 어떨지 몰라도 너무 느려서 줄곧 지켜보기는 좀 지루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