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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느낌 '물씬'…한풀 꺾인 더위

이제 아침 공기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오늘(4일) 낮동안에도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는데요,

어제 31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의 기온이 오늘은 28도까지 내려가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태풍 탈라스는 일본을 통과해 동해 먼 바다로 북상하고 있는데 그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와 동해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동해앞바다와 남해동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동해안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5~20mm의 비가 온 뒤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은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청주,대전 20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아져 대부분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후반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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