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에 제시한 항복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군은 카다피 고향인 시르테에서 50km 떨어진 와디 하와라 지역까지 진격하며 포위망을 더욱 좁히고 카다피군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군도 지난 1일 공습작전을 벌여 시르테 외곽에 있는 카다피군의 통제센터와 탄약 창고를 폭파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도 시르테 외곽을 중심으로 공습작전을 벌였습니다.
반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는 앞서 친 카다피 세력과의 협상을 위해 항복시한을 당초 3일에서 오는 10일로 연장했습니다.
반군은 시르테 외에도 카다피군이 장악하고 있는 바니 왈리드, 사바 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카다피군이 10일까지 투항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최후의 일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카다피는 지난 1일 육성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추종세력에 반군을 상대로 게릴라전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결사항전 의지를 재차 천명했지만 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탭니다.
오마르 알-하리리 반군 사령관은 카다피가 트리폴리 교외 또는 바니 왈리드 내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그를 쫓고 있고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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