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국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3명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 한 남자가 강풍에 날아온 나무에 맞아 숨졌으며,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의 집 지붕을 손보던 중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버지니아주에서는 어린이 한 명이 쓰러진 나무가 아파트 단지를 덮치면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강풍과 폭우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 등에서 주민 50만명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산사태와 주택파손 등의 피해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적십자사는 현재 허리케인 북상 경로에 있는 6개 주에서 만3천여명의 주민이 임시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라면서 대피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까지 모두 8천3백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뉴욕을 비롯한 허리케인 영향권 내 주요 공항도 운영을 중단한 상태여서 항공편 취소 사태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공항당국이 전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미 본토에 상륙한 아이린은 오늘 새벽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주 중간 지점을 시속 24㎞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허리케인 북상 3명 사망…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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