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의 2인자격인 아티야 아브드 알-라흐만이 파키스탄에서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알-라흐만의 사망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에 이어 알-카에다에 대한 또 한 번의 큰 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라흐만이 어떻게 피살됐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살 당일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출신의 알-라흐만은 10대 때인 1980년대 알-카에다에 합류한 폭발물 전문가이자 이슬람 학자로, 조직 내에서 상당한 위상을 쌓아왔습니다.
지난 2천1년 빈 라덴과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으로 도피한 이래 알-라흐만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와 알-카에다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5월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된 이후 알-카에다를 이끌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30대 중반 정도로 알려진 알-라흐만은 빈 라덴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왔으며, 한때 빈 라덴의 이란 지역 특사로도 활동해 왔습니다.
"알-카에다 2인자 알-라흐만, 파키스탄서 피살"
빈 라덴 사살후 미군 또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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