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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CEO직 사임…건강상 문제?

<앵커>

미국 애플사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CEO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사퇴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단은 건강 문제로 추측됩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사는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 자리를 즉각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잡스는 사임을 앞두고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애플 CEO의 직무를 더이상 수행할 수 없어 이를 알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잡스는 일상적인 경영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하게 됩니다.

애플 경영을 맡을 후임자로는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가 선임됐습니다.

애플 측은 잡스의 사임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발표로 미뤄 또다시 잡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 2009년엔 간 이식 치료를 받았고, 올해 초에는 세 번째 병가를 내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사임은 애플의 미래뿐 아니라 전세계 IT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잡스의 사임이 발표된 직후 미국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5.3%나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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