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군이 자국과 이스라엘의 국경선 부근에서 이스라엘로 무단 월경하려는 수단인 2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집트 당국은 전날 이스라엘과 국경선 부근에 있는 아프리카인들에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이 가운데 수단 국적의 2명이 경고를 무시해 피격돼 사망했고 다른 아프리카인 4명은 투항했다고 밝혔다.
이집트군의 이번 총격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이의 라파 국경소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집트 국경지대 경비원은 이스라엘로 몰래 넘어가려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자주 발포를 해 국제 인권 단체들로부터 '불법 이민자 사냥을 중단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해마다 수천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일자리를 찾거나 피난을 하려고 이집트와 이스라엘간 무단 월경을 시도한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온 밀입국자 수가 작년 한 해만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군, 이스라엘 월경 시도 수단인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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