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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푸틴-메드베데프 한 배 탄 사연

내년 러시아 대선 출마를 앞두고 신경전이 한창인 푸틴 총리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모처럼만에 한 배를 탔습니다.

잔잔한 볼가강에 떠 있는 보트 위에 러시아의 두 지도자가 나란히 낚시대를 드리우고 서 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이라도 하듯 잇따라 대어를 낚아 올리며 은근한 기세대결을 펼칩니다.

푸틴과 메드베데프의 이번 볼가강 만남은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마지막 담판을 벌이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합의를 통해 두 사람은 각자 출마해 이전투구를 벌이지 않고 누가 출마할 지 사전에 조율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경제상황이 요즘 별로 안좋은데, 한 배를 탄 두 지도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러시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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