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6일 발사성공한 '해양2호' 위성이 지구와 위성간 레이저 통신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이 위성이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전 둥펑(東風)-21D 미사일 유도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2호' 위성은 중국의 첫번째 고정밀 우주 운항 기기라며 이 위성을 이용해 위성과 지구간 첫번째 레이저 통신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등이 17일 전했다.
이 위성은 또 마이크로 웨이브와 레이저라는 2가지 관측수단을 통해 해양을 정밀하게 원격 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등은 중국이 해양2호 위성을 발사하기 전부터 이 위성이 고도의 정밀도를 가진 원격 관측위성으로, 전자파 등을 이용해 동펑 2호 미사일의 정밀타격을 위한 유도장치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해왔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전했다.
해양2호 등 중국 위성들이 각종 관측장비를 이용, 지구의 일정 부분을 스캔닝해 함정의 선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며 전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미사일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등은 중국이 과학연구용 이라고 주장하는 위성중 일부는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가능하다고 우려해 왔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해양2호' 위성…"둥펑 미사일 유도용"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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