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탈레반 사이에 극비리에 진행돼 온 초기평화협상이 협상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좌초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과대망상증에 빠진" 아프가니스탄 정부 인사들이 협상 내용과 탈레반 측 수석협상자 신원을 언론에 흘림에 따라 초래됐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독일과 카타르에서 열린 세 차례 협상은 절대 비밀이 전제조건이었습니다.
탈레반 측에서 지도자 물라 오마르의 전 개인 비서 타예브 아가와 나왔으며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와 중앙정보국, CIA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회담은 독일의 아프간, 파키스탄 담당 특사 미카엘 슈타이너가 진행시켰습니다.
회담은 우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탈레반에 설득하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초기단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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