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선 연기금이 동원됐습니다. 불안심리를 달래자는 겁니다. 밑빠진 독 물 붓기는 아니라는 판단이 섰길 바랍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증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들을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2008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시장을 진정시키는데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석동/금융위원장 : 금융이나 경제구조를 보면 우리가 대단히 건전한 나라고 이건 대외 평가도 마찬가지입니다.]
184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연기금이 개입하면서 68포인트 하락에 그쳤습니다.
시장안정을 위해 금융위는 주식 공매도도 3달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주식을 빌려 미리 팔고, 주가가 떨어진 뒤 싼값에 되사 주식으로 갚는 공매도는 시장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헛소문을 퍼트리는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사이버 대응팀도 발족시켰습니다.
금융투자회사들도 증시 안정펀드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는 외화 조달에 어려움은 없지만, 당분간 매일 비상점검회의를 열어 시장을 예의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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