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재정불안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앞으로 며칠간 주가 조정이 이어진다면 세계 증시가 '베어마켓'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당분간 상승 동력 부재로 세계 증시가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어마켓이란 증권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거나 또는 하락이 예상되는 시장을 의미하며 통상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경우를 뜻합니다.
국제금융센터는 현재 세계주가는 최근의 주가 약세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5월 2일 이후 17.7% 하락했고 추가 하락 시 2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증시는 기초 여건과 투자심리 악화라는 두 가지 대형 악재에서 회복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자산시장 가격 급락에 따른 소비와 투자 심리 악화가 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경제 위기가 단기간 안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국들의 정책적 대응이 주가 반등을 이끌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추가적인 완화정책이나 유로존 차원에서의 후속 대책 강화, 그리고 주요국들의 환율안정 정책 공조 등이 예상 가능한 정책적 대응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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