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44%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17%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경상수지는 33억 달러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요국의 성장률 하락폭은 중국 0.8%포인트, EU와 일본 0.5%포인트 등 우리나라보다 큰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세계경제의 성장을 신흥국 시장이 주도하는 만큼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소비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해 대체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금융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조달사정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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