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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폭락속 버핏 기업인수 나서

주가폭락속 버핏 기업인수 나서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주가폭락 사태 속에 재보험사 트랜스애틀랜틱에 대한 입질에 나서는 등 기업인수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트랜스애틀랜틱 홀딩스'를 32억5천만달러(약 3조5천57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해서웨이사의 아지트 자인 재보험사업 책임자는 트랜스애틀랜틱사에 대해 이날까지 이번 적대적 인수 제의에 대한 가부를 알려주도록 요청했다.

트랜스애틀랜틱은 최근 주식 거래일수 열하루동안 가운데 10일에 걸쳐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한 바 있다.

해서웨이의 자인 책임자는 트랜스애틀랜틱에 보낸 공한에서 "5일 종가 45.24 달러인 귀 회사 주식 6천250만주를 주당 52달러에 전량 사들이겠다는 우리의 제안이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욕에 소재하는 트랜스애틀랜틱사와 관련해 이미 여러 건의 인수거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앞서 지난 6월 스위스 '얼라이드 월드 어슈어런스'사와 회사 가치를 32억 달러로 산정한 주식교환 형식의 매각협상을 타결했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데이비스 실렉티드 어드바이저스'는 얼라이드 월드에 매각하는 데 반대하고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버뮤다의 '발리더스 홀딩스'도 주가 폭락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달 트랜스애틀랜틱 가치를 35억 달러로 계산, 현금·주식교부를 통한 인수안을 제시했다.

과거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계열이었던 트랜스애틀랜틱측은 해서웨이사의 제안과 관련 "신중히 평가·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 최대 재보험사업체이기도 한 버크셔사는 지난 6월말 현재 470억달러(약 50조6천989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릭소재 자산관리전문 'YCM넷 어드바이저스'사의 투자전략가 마이클 요시카미는 "그들(버크셔)은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적당한 시세에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포착하면 언제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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