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4명이 탈주했다가 강원 동해와 인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5일 새벽 3시쯤 인천 계양구 한 정신병원을 탈출한 37살 A씨 등 4명 가운데 2명을 오늘 오후 강원 동해에서, 2명은 인천에서 각각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2명은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용산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A씨 고향인 동해시 무릉계곡에 도착했으나, 택시요금 30만 원을 내지 못해 택시기사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도주 14시간 만인 오후 5시쯤 잡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새벽 3시쯤 병원 복도에서 불침번을 서던 간호사의 눈에 소염진통제를 바르고, 열쇠를 빼앗아 잠겨 있던 복도 문을 열고 병원을 집단 탈출했습니다.
19살 B군은 인천시 서구의 집 앞에서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17살 C군은 병원 근처에서 공중전화를 사용했다 위치가 추적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C군 등 2명을 병원에 인계했고, 수배 중이던 A씨를 강릉 구치소에 입감 했으며, B군은 가족 동의로 퇴원 절차를 밟고 귀가했습니다.
인천 정신병원 환자 4명 탈주…모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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