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뿐만 아니라 경기 지역에선 무려 700개가 넘는 하천 둑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주택과 도로 복구하느라고 이쪽에는 아직 손을 못대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다리 위로 누런 강물이 흐릅니다.
힘없이 흘러내린 제방 옆 논과 밭은 아슬아슬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급히 투입된 중장비 몇 대로는 응급복구조차 버거워 보입니다.
이렇게 파이고 깍여나간 강둑과 제방이 경기 지역에만 770곳이 넘습니다.
하지만 주택과 도로 복구에 인력과 장비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하천 복구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제방의 훼손 정도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완전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이렇게 흙주머니를 쌓아서 긴급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봉기/경기도 양주시 도시계획팀장 : 양주 지역에 피해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군데군데 여러 명이 나가있기 때문에 인력이 현재 부족한 상태입니다.]
각 시·군에서 부랴부랴 응급 복구 대책을 내놨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민옥/경기도 양주시 : 복구가 금방 되나요? 게다가 비가 또 오면 또 (농사를) 망친다고요.]
경기도는 내일까지 일단 응급 복구라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고, 기상특보에 각별한 유의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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