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북부가 신음합니다. 동두천에선 주민들이 신천 범람 위기에 몰려 대피했습니다. 이미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파주에선 산사태로 3명이 숨졌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이틀 동안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동두천시 일대는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두천 시내 곳곳은 침수됐고 이미 어제(27일) 위험 수위를 넘긴 신천은 범람 위기에 놓였습니다.
동두천시는 어젯밤 7시 반부터 대피 경고방송을 내보내 저지대 지역 주민들이 근처 학교와 종교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신천 주변 강변도로와 지하철 1호선 동두천-소요산 구간은 통제됐습니다.
주민들의 대피 과정에서 주민 1명과 구조에 나선 의경이 함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파주에서는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공장을 덮쳤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파주시 탄현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유리실크 스크린 인쇄 공장을 덮쳐 직원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낮 곤지암천이 범람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서는 집 안이 침수돼 독거노인 2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광주시 초월읍에서는 산사태 복구작업을 하던 57살 김 모 씨가 토사에 묻혀 숨졌습니다.
이와함께 조금 전인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포천시 금동리의 한 펜션이 산사태로 매몰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돼 구조대원들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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