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가세 등을 납부하는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지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넷 장애, 지금은 정상화 된 겁니까?
<기자>
금융결제원이란 곳은 국세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은행이나 인터넷을 통해 세금과 공과금을 받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어제(25일) 2분기 부가세 납부 마감일이었는데 상당한 혼란이 있었습니다.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사건, 농협 해킹사건, 증권사 전산망 마비 사건 이후 잠잠하는가 했던 금융권 전산망 마비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2시 30분경입니다.
3시간 만인 오후 5시 40분쯤 복구가 완료됐다고 금융결제원은 밝혔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 측은 접속자 늘면서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매분기 납부하는 부가세, 25일에 몰리는 게 하루이틀 얘기가 아닌데 단순한 과부하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접속자가 좀 늘어난다고 시스템이 멈췄다, 이게 납득이 가는 해명인가요?
<기자>
예전에도 접속 폭주로 지연된 적은 있지만 아예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사고나 고의에 의한 서버 고장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좀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체청은 국세 납부기한을 오늘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내셔도 가산세는 물지 않습니다.
<앵커>
지난 겨울에 배추 한 포기에 1만 원까지 했는데, 배추파동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때 가격 정도는 되지 않겠지만,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한 포기에 3~4천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에는 배추파동, 또 올봄에는 가격이 급락해서 배추밭을 갈아엎는가 하면 이제 가격이 다시 올라서 농민과 소비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배추밭입니다.
겉은 멀쩡해보이지만 속은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긴 장마에 배추 뿌리가 물에 잠겨 물러지는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품질은 떨어지는데 값은 뛸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김유례/소비자, 용인 수지 : 가격 3개에 3천원이니까, 아니 3개에 1만 원이니까 비싼거죠. 또 다시 많이 올라버린 거잖아요.]
<앵커>
배추값 다시 오르겠죠?
<기자>
다음달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저장하고 있는 봄배추 950여 톤 내놓고, 중국 배추 수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겨울 배추파동 때 중국산 배추가 너무 많이 수입돼 가격 급락을 자극했다는 지적 있었던 만큼 수입시기와 물량 결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겠습니다.
<앵커>
기름값 너무 오르고 있죠?
<기자>
올라도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기름값 인하책 끝나고 정부가 정유사와 주유소에 천천히 올려라 압박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소형차 40~50리터 가득 채우면 10만 원 정도 되니까 얼마나 부담이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전국 휘발유값, 18일 연속 오르고 있고 서울도 13일째 2,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값은 평균 리터당 2,026원이 넘어 2008년 7월 기록했던 최고치 깨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급가를 내린 GS칼텍스 달리 사후 카드할인 방식을 택한 SK에너지의 경우 간판에 내건 기름값이 비싸서 고객이 이탈했고, 때문에 내수시장 점유율 만년 2위였던 GS칼텍스가 1위로 올라서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SK 주유소 사장들 불만이 만만찮아 SK에너지와 갈등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요?
<기자>
휴가철에는 평소에 운전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지리도 낯설고, 일방통행인지, 신호 같은 것도 잘 모르기 마련입니다.
또 휴가지에서는 긴장도 좀 풀리고, 오랜 운전에 집중력도 떨어지게 마련인데, 이런 점을 악용해 일부러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험사고 건수가 8월 사고 증가율이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유형을 보면 붐비는 휴게소에서 후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는 사고, 또 해변도로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차량에 손목이나 발목을 접촉하는 사고, 또 일방통행로 역주행이나 불법유턴 같은 법규 위반차량과 사고를 내는 경우 같은 것이 주된 유형입니다.
빌미를 주지 않으려면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 공자님 말씀같지만 기본이고요, 사고 당하면 경찰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현장 촬영, 목격자 확보는 기본입니다.
다른사람이 운전할때는 휴가철 운전자 범위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